창간 100년을 맞는 조선일보가 새로운 100년을 향해 다시 힘찬 첫발을 내딛습니다. 3·1 독립운동의 정기를 받들어 1920년 3월 5일 탄생한 조선일보는 온갖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언론의 정도(正道)를 지키는 '진실의 수호자' 역할을 자임해 왔습니다. 진짜를 위협하는 가짜에 맞서 사실의 힘을 믿으며 다시 굳세게 걸어가겠습니다. 새로운 100년으로 나아가는 창간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본지 100년 지면, 기사 295만건·26만1589면 온라인 공개

조선일보 100년 기록이 온라인에서 다시 태어납니다. 과거 지면과 기사를 담은 '조선 뉴스 라이브러리 100'(newslibrary.chosun.com) 홈페이지를 5일 엽니다. 지난 3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1920년부터 1999년까지 26만1589면의 기사 295만여 건을 디지털화했습니다. 국내 언론사 최초로 연세대 언어정보연구원과 함께 옛 한글을 현대어로 변환하는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한글 특별전 'ㄱ의 순간'… 이우환·서도호·이불·최정화 등 참여

일제 폭압에도 우리말과 글을 지켜온 조선일보가'한글'을 현대미술로 풀어낸 최초의 전시 'ㄱ의 순간'을 오는 11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합니다. 이우환·서도호·이불·최정화·이건용·안상수·전광영·이수경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가 대거 참여합니다. K팝으로 한국어와 한글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 BTS를 소재로 한 작품도 선보입니다.

100년前 본지 서체 복원해 무료배포, 누구나 다운받아 즐기세요

조선일보가 1920년대 신문에서 사용한 글꼴을 현대적으로 복원한 서체(書體) '조선100년체'를 무료 배포합니다. 방일영문화재단이 개발한 이 서체는 일제강점기 우리글을 통해 민족의 얼을 지킨 조선일보의 정신을 담았습니다. 조선일보가 개발해 사용 중인 조선신명조·조선굴림체 등 서체 8종도 함께 공개합니다. 서체는 조선일보 100주년 홈페이지(100.chosun.com)와 방일영문화재단 홈페이지(bangfound.org)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6·25전쟁 70주년… 참전용사 인터뷰·한미동맹 명문가상 제정

6·25 70주년사업추진위원회와 함께 유엔군 참전국 대사와 참전 용사 연속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해외 곳곳에서 활약 중인 스포츠 스타 등 자랑스러운 한국인과 참전 용사의 뜻깊은 만남도 추진합니다. 또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함께 '한미 동맹 명문가상'을 제정합니다. 한미 동맹에 기여한 가문을 발굴·포상함으로써 주한 미군의 긍지를 높이고 한미 동맹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합니다.

청산리·봉오동 전투 100주년… 독립군의 얼 서린 현장을 가다

청산리·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맞아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와 함께 독립군의 얼이 서린 청산리·봉오동 일대를 찾아 독립 정신을 되새깁니다. 독립군의 후손, 애국지사, 전문가, 청년들과 함께 당시 전투 현장 등을 둘러보고 이들의 증언을 통해 치열했던 100년 전 역사를 재조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