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프리미엄 가전,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기차 배터리, 5G(5세대 이동통신),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미래사업분야에서 고객 가치 극대화를 최우선에 두고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우선 LG전자는 인공지능·빅데이터·로봇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영역에 국내외 투자를 지속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수익 기반의 성장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5개 지역 거점을 통한 AI 원천·응용 기술 확보와 함께 AI 탑재 제품 확대를 통해 인공지능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또 LG전자는 캐나다의 인공지능 연구 관련 풍부한 인프라와 토론토 대학의 뛰어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17년 8월 캐나다 토론토에 '토론토인공지능연구소'를 설립했다. 이곳에서 고객이 사용하는 기기에서 인공지능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AI', 인공지능이 스스로 반복학습을 통해 해결 방법을 터득하는 '강화학습' 등을 연구하고 있다.
또 러시아 모스크바연구소에서는 인공지능 전담팀을 신설해 센서 기술을 강화하고 있으며, 북미 R&D센터에는 인공지능 연구조직인 '어드밴스드(Advanced) AI랩'을 설립하고 딥러닝(심층학습), 미래자동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인도 벵갈루루에 있는 소프트웨어연구소 내 인공지능 연구 조직에서는 생체인식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CTO(최고기술책임자) 부문 산하 인공지능 연구소에서는 인식 기술, 딥러닝 알고리즘 등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2017년 12월 자체 AI 브랜드 '씽큐'를 론칭했다. 씽큐는 오픈 플랫폼으로 딥러닝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해 똑똑해지는 LG인공지능 가전과 서비스를 통칭한다. LG전자 최신 가전은 모두 씽큐와 호환된다. 냉장고 내부 식재료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남아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추천해주는 'LG 인스타뷰 씽큐'와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 'LG 코드제로 R9 씽큐'를 비롯해 현재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실제로 요리하고 있는 'LG 클로이 셰프봇'과 다양한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카트 로봇 등에도 모두 AI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LG전자는 양대 핵심 사업인 가전과 TV에서는 외형 성장과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생산지 혁신과 함께 초프리미엄 가전 LG시그니처,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과 같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TV의 경우 리얼 8K TV를 앞세워 초고해상도 TV 라인업을 대폭 늘리고 OLED TV의 강점을 활용한 롤러블, 월페이퍼 등 혁신 디자인의 TV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로의 사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해 대형 OLED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중소형 P-OLED(플라스틱 OLED) 사업의 근본적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상업용 및 차량용 제품으로 신시장을 지속 발굴해 수익 기반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OLED를 양산할 수 있는 업체로, OLED TV의 수요 급증에 대비해 기존 파주에서만 생산하던 대형 OLED를 중국 광저우에서도 생산하는 '투트랙' 체제를 구축했다. 생산성을 극대화해 OLED 시장의 주도권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초(超)저지연, 초연결의 5G 네트워크와 AI, AR(증강현실), 자율이동의 융합에서 이통사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 중 U+5G 서비스 3.0을 새롭게 선보여 5G 시장의 서비스 경쟁을 선도하고 5G 고객 확보를 통해 성장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 출범으로 두 배 늘어난 825만 유료방송 가입자를 기반으로 유무선 시장 경쟁 구조를 재편하고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발굴해 방송 시장에서의 규모의 경제 효과는 물론 5G 등 다른 사업과의 시너지도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