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시의 우한 코로나(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 선별 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다.

국내 우한 코로나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374명 추가돼 총 확진자 수가 518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3일 만에 확진자가 5000명을 넘은 것이다.

이날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중대본 기준 총 29명이나, 대구시에서 추가로 2명의 사망자가 나오면서 총 31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와 보건 당국에 따르면 30번째 사망자 A씨는 전날 호흡곤란으로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우한 코로나 검사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11시 47분쯤 이 병원에서 숨졌다. 31번째 사망자 B씨는 지난달 23일 확진됐다. 그는 경북대병원에 격리된지 9일만인 이날 오후 2시 37분쯤 사망했다.

현재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없어 건강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분류된 환자는 총 23명이다. 이들은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없어 기계의 힘을 빌려 호흡을 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 아울러 산소 마스크 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의 발열이 있는 중증 환자도 총 18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