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 11번째 확진자 발생… 대구 거주 가족 다녀가
경기 오산시는 29일 관내에서 처음으로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산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56세 남성과 53세 여성으로 부부다. 외상미동 소재 서동탄역 더샵파크시티에 거주하고 있다. 현재 격리 병원에 이송됐다. 함께 살고 있는 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산시는 "확진자 2명의 동선 확인 후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 수원시에서도 23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 지역의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장안구 율천동 다가구주택 거주자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대구에 사는 부모님이 집을 다녀갔다고 한다. 이후 부모님은 대구에서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이 여성도 지난 28일 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4시 15분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 기준 경기 지역의 확진자는 총 72명이다. 확진자 중 1명은 숨졌고, 62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9명은 완치됐다.
경기 지역의 확진자 수는 지난 24일 11명 → 25일 7명 → 26일 9명 → 27일 11명 → 28일 10명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신천지 교인 관련 조사가 진행되면서 환자 수가 더 빠르게 늘 가능성도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28일 브리핑에서 "경기도 내 신천지 신도 중 조사를 마친 3만814명 중 740명(2.4%)이 의심 증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런 유증상자를 전원 검사하고 음성으로 나올 경우에도 무증상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2주간 격리할 계획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