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신천지에 대해 제보를 받는 등 조사를 시작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25일 공식 SNS를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가 중국 우한에 설립한 '무한교회' 또는 청도 대남병원 및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친형의 장례식 상황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의 제보를 바란다"고 공지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501명, 56.1%)와 청도 대남병원(113명, 12.7%) 관련자는 614명으로 전체 환자의 68.8%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경북 환자는 총 724명(대구 499명·경북 225명)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 지역 환자는 대부분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 관련자다.

이러한 가운데 신천지가 지난해 코로나19의 최초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무한교회'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신천지 측은 중국 우한에 있던 교회는 예전에 폐쇄됐다고 밝힌 상황.

또한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친형 장례식이 있었던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국내 첫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이에 청도 대남병원과 신천지간의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이를 확인하기 위해 취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5일 대남병원 측은 "본원은 예수교장로회 소속으로 신천지와의 연관성이 없다"며 "장례식 도중 외부 유입을 통한 감염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이만희는 신천지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의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신천지 전 성도 명단을 제공하고 전수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모든 것은 정부에서 성도들의 개인정보 유지 및 보안 방안을 마련하는 전제하에 진행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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