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과 접촉한 32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광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2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32세 남성 A씨는 지난 17~18일 광주 남구 신천지 성경 공부방에서 신천지 교인인 126번 확진자(30)와 만나 성경공부를 했다.
A씨는 무증상이었지만 평소 기저질환이 있다는 점 때문에 검사를 요청했다. 그는 이날 오전 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126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총 6명으로, 그의 확진 판정 소식을 전해들은 뒤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A씨를 제외한 광주 지역 확진자 4명은 모두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