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우한 코로나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21일 오후 대구시 남구 보건소에 의심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21일 부산에서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은 19세 남성 A씨 부친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수용된 뒤 격리 해제됐던 2차 중국 우한 교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광역시 등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A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두통을 호소하며 부산 대동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우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 부친은 지난 1일 정부에 의해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수용된 333명 가운데 한 명으로 지난 16일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