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세호가 체중 감량 성공으로 훈남 찬사를 받고 있다. 덕분에 호감도 역시 높아진 상태다.

조세호는 20일에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아무튼, 한 달’ 프로젝트를 통해 체성분 검사 결과 체지방이 8.7kg 빠졌다고 밝혔다. 근육은 1kg 늘었고 체중이 5kg 빠져 건강한 다이어트에 성공했음을 알렸다.

피검사 결과 나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까지 떨어져 모든 수치가 좋아졌다고. 조세호 역시 “원래 내가 했던 다이어트보다 감량 속도는 좀 느리다. 하지만 훨씬 건강해지는 기분이다”라며 미소 지었다.

조세호의 훈남 변신은 앞서 예고됐다.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서 그는 남창희, 이진호와 함께 있다. 사진에 살 빠진 조세호의 훈훈한 비주얼이 담겨 있어 화제를 모았던 바다.

이쯤 되니 일부 누리꾼들은 개그우먼 장도연을 떠올리고 있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 조세호가 장도연을 짝사랑했다는 폭로가 쏟아졌기 때문. 훈남이 된 지금 다시 한번 대시해도 되겠다는 짓궂은 응원글도 많다.

지난 2018년 2월 전파를 탄 ‘해피투게더3’에서 박나래는 조세호가 장도연에게 노래방에서 프러포즈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혀 안방을 술렁이게 했다. 실크 스카프까지 선물로 줬다고.

궁지에 몰린 조세호는 “장도연이 예행 연습을 시킨 것”이라고 변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 말에 박나래는 “장도연이 스카프를 안 받으니까 민망해서 그런지 조세호가 탈춤을 추더라”고 폭로해 듣는 이들을 배꼽잡게 했다.

한편 조세호는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프로불참러' 캐릭터를 얻은 뒤 유재석과 함께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호감도를 높였다. 현재도 MBC '언니네 쌀롱', '놀면 뭐하니?', tvN '유퀴즈 온더 블럭'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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