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서울 마포을) 공천 확정… 전혜숙(광진갑) 등 현역 25명도 단수 공천
오제세(충북 청주서원) 의원 공천 탈락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서 경선을 실시하되, 추가 공모에 신청한 '조국백서' 필진 김남국 변호사는 다른 전략 지역에 배치하기로 했다. 김 변호사의 강서갑 공천 신청으로 불거진 '조국 수호 총선' 논란을 정리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민주당은 다만 김 변호사를 어떤 지역에 전략공천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공관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금 의원과 김 변호사) 두 후보 모두 우리 당의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는 당 지도부 요청에 따라 김 변호사는 청년 인재로서 전략 선거구 등에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두 후보를 모두 살릴 수 있는 방안은 둘이서 경선을 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김 변호사는 우리 당에서 그동안 찾았던 청년 인재 중 하나로서 법조인으로서의 전문성은 물론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이나 비전에 대한 생각이 민주당의 추구 가치와 일치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서울 강서갑 지역은 김 변호사를 제외한 다른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적합도 조사 등을 실시한 후 후보자를 압축해 경선을 하기로 했다. 서울 강서갑 공천 신청자는 금 의원과 안성현, 한명희 예비후보, 추가 공모 기간에 신청한 강선우 전 민주당 부대변인 등 4명이다. 민주당은 적합도 조사 후 후보를 2~3명으로 압축해 경선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는 이날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갑) 등 현역 의원 25명을 단수 공천 후보자로 확정했다. 무소속 손혜원 의원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는 정청래 전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최근 불출마를 선언한 이훈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금천구는 전략지역으로 지정됐다. 충북 청주서원 등 8곳은 경선지역으로 확정했다. 청주서원 현역 의원인 오제세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했다.

다음은 민주당 공천관리위 발표 내용.

◇단수 공천
△광진갑 전혜숙 △마포을 정청래 △양천을 이용선 △강서을 진성준 △강남갑 김성곤 △강남을 전현희 △송파병 남인순
△부산진갑 김영춘 △남을 박재호 △북구강서갑 전재수 △해운대을 윤준호 △사하갑 최인호 △연제 김해영
△북을 홍의락 △수성갑 김부겸
△중동·강화·옹진 조택상 △미추홀갑 허종식 △부평갑 홍미영 △서갑 김교흥
△서갑 박병석 △서을 박범계 △유성갑 조승래
△부천소사 김상희
△원주을 송기헌
△청주흥덕 도종환 △청주청원 변재일
△천안을 박완주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보령·서천 나소열 △아산갑 복기왕 △아산을 강훈식 △서산·태안 조한기
△전주병 김성주 △군산 신영대
△구미을 김현권
△진주을 한경호 △김해갑 민홍철
△서귀포 위성곤

◇경선지역 및 예비후보
△중·영도 (김비오·김용원·박영미)
△서을 (고삼석·양향자·이남재)
△시흥갑 (문정복·이길호) △안성 (이규민·임원빈)
△청주서원 (이광희·이장섭)
△전주갑 (김금옥·김윤덕) △전주을 (이덕춘·이상직) △남원·임실·순창 (박희승·이강래)

◇전략선거 지역
△금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