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3호기.

우한 폐렴(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중 국내 이송을 희망한 사람이 당초 5명에서 7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당초 정부가 집계한 우리 측 전용기 탑승 희망자는 승객과 승무원 등 5명이었지만 이후 2명의 승무원이 추가로 한국행을 신청했다.

이로써 한국행을 택한 사람 7명은 승객 3명과 승무원 4명이 됐다. 한국행 승객 3명 가운데는 한국인의 일본인 배우자 한 명이 포함돼 있다.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이 크루즈선에서 사람들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공군 3호기가 이날 일본으로 향했다. 공군 3호기는 19일 오전 4시쯤 일본 하네다공항을 이륙한 뒤 오전 8시쯤 김포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