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컴백을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정규 4집 타이틀곡은 ‘ON(온)’이다.

방탄소년단은 17일 오전 0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트랙리스트는 ON을 포함해 총 20개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신곡은 15곡이다. 17일 발매한 선공개곡 '블랙 스완'과 컴백 트레일러로 공개한 ‘인터루드 : 섀도’ 및 ‘아우트로 : 에고’를 비롯해 ‘필터’, ‘시차’, ‘라우더 댄 밤즈’(Louder than bombs), ‘욱’(UGH!), ‘이너 차일드’(Inner Child), ‘친구’, ‘문’(Moon), ‘리스펙트’(Respect), ‘위 아 불릿프루프 : 디 이터널’(We are Bulletproof : the Eternal) 등이 새로 선을 보인다.

지난해 4월 발매된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에서도 ‘인트로: 페르소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자메 뷔’(Jamais Vu) 등 5곡이 수록됐다.

특히 20번 ‘ON(Feat. Sia)’는 앨범에는 수록되지 않은 디지털 트랙으로, 세계적인 가수 시아(Sia)가 피처링에 참여한 타이틀곡 ‘ON’의 또 다른 버전이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방탄소년단 제안에 시아가 흔쾌히 수락하며 성사됐다. 시아가 피처링한 ON은 디지털 트랙으로 북미 프로모션 차원에서 글로벌 플랫폼에 21일 첫 공개된다. 한국에서는 28일 공개된다.

팝 가수 트로이 시반도 ‘라우더 댄 밤즈’곡 작업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SNS에서 공개했다.

새 앨범은 ‘자아 찾기’를 화두로 한 맵 오브 더 솔(영혼의 지도) 시리즈 두 번째 음반이며, 방탄소년단 역대 정규 앨범 가운데 가장 많은 트랙 수를 자랑한다.

방탄소년단으로서 외부 세계에 내보이는 페르소나와 그 뒤에 자리한 내면 속 그림자를 모두 껴안으며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앨범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이와 함께 타이틀곡의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Kinetic Manifesto Film)도 공개한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발매 후 첫 방송 일정으로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 유명 아침 토크쇼 ‘투데이 쇼’(TODAY SHOW)에 출연, 뉴욕 록펠러 플라자에서 생방송 인터뷰를 한다. 24일에는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