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여자친구인 아나운서 이혜성을 언급했다.

전현무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 자신의 식습관 일지를 공개했다. 그는 "평소 탄수화물을 좋아하고 빨리 먹는다. 군대 있을 때부터 그랬다"며 설명했다.

여자친구와의 식사자리를 묻는 말에 전현무는 "늘 제가 기다려 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먼저 다 먹고 (이혜성을) 보고 있다"며 "여자친구는 오물오물 건강하게 먹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혜성(왼쪽), 전현무 아나운서.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감하게 드러내고 있다. 앞서 이혜성 역시 지난 10일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전현무를 언급했다. 이혜성은 "데이트할 때 맛집을 자주 다니는 편"이라며 "그분(전현무)이 초등학생 입맛이다. 함께 분식을 많이 먹는다"고 말했다.

KBS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인연을 맺은 전현무와 이혜성은 지난해 11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1977년생인 전현무와 1992년생인 이혜성은 15살이라는 차이를 극복하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