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251개소 17일부터 정상 운영

코로나19(우한 폐렴) 환자가 발생해 휴원 명령이 내려졌던 군산 지역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가 정상 운영된다.

군산시청.

군산시는 우한 폐렴 8번 환자가 퇴원함에 따라 관내 어린이집 205개소, 지역아동센터 46개소에 내린 휴원 명령을 16일 해제한다고 13일 밝혔다.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는 17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군산시는 8번 환자가 시내 곳곳을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자 지난 1일부터 휴원 명령을 내렸다.

시는 관내 확진자가 늘지 않고 의심 증상자들도 잇따라 감염 여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자 휴원 명령 해제를 결정했다.

시는 휴원 기간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내부를 소독하고, 예방 수칙 안내문을 부착했다. 가정 보육이 어려운 영·유아 1716명에게 긴급보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휴원 종료 이후에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에 아동들과 교사들의 마스크를 착용을 당부했고, 예방 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실외행사는 자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