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1월 고용 56만명 증가…車업체도 조업 재개 좋은 소식"

더불어민주당 이해찬(가운데) 대표가 1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민 최고위원, 이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과 관련해 중소기업과 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세금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방역과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경제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자동차 업체가 조업을 재개한다는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만, 그럼에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활력 저하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정이 함께 경영과 금융, 판매 지원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정부가 조금 전 발표했다"며 "현장과 지속 소통해 세금 문제까지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다행히 오늘 발표된 1월 고용동향을 보니 취업자가 전년대비 56만8000명 증가했고, 고용률도 0.8%나 상승했다. 조업을 중단했던 자동차업체도 다시 조업을 재개했다는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고도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내수 대책을 수립해야 할 골든타임"이라면서 "서서히 감염증 대응과 내수 대책을 동시에 투 트랙으로 추진할 때가 아닌가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내수 위축이 시작되면 일파만파 피해가 퍼진다"며 "주말을 기점으로 방역 부처를 제외한 모든 정부 부처가 내수 대책을 세우는 데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때문에 이번 달부터 여러 어려움의 가중이 예상된다. 40대 일자리 확보에도 힘써야 한다"고도 했다.

같은 당 민병두 의원은 지난 10일 방송 인터뷰에서 "정부가 (자영업자들에게) 2월 임대료의 일정 비율을 '대통령 긴급 경제 재정 명령권'을 발동해 할인해주고, 추후에 추경(추가경정예산)으로 건물주에게 보전하는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민 의원은 "(자영업자들이) 살다 살다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는데, 긴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그 정도로 완전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