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사스(SARS·급성호흡기증후군) 퇴치의 영웅’으로 불리며 호흡기 질병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우한 폐렴이 4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 원사는 11일(현지시각) 로이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이달 절정에 이른 뒤 4월이 되면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 원사는 이날 인터뷰에서 우한 폐렴의 위험성을 알린 뒤 중국 정부의 탄압을 받다 자신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의사 리원량을 추모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에서 신규 확진자 발생건수는 곧 둔화될 것이라고 낙관하며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 원사는 수학적 모델링과 최근의 확진자 발생 상황, 정부 조치 등을 근거로 "이달 중순이나 하순에 바이러스 확산이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