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사스(SARS·급성호흡기증후군) 퇴치의 영웅’으로 불리며 호흡기 질병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우한 폐렴이 4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20일 중국 매체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한 폐렴에 대해 설명하는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

중 원사는 11일(현지시각) 로이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이달 절정에 이른 뒤 4월이 되면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 원사는 이날 인터뷰에서 우한 폐렴의 위험성을 알린 뒤 중국 정부의 탄압을 받다 자신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의사 리원량을 추모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에서 신규 확진자 발생건수는 곧 둔화될 것이라고 낙관하며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 원사는 수학적 모델링과 최근의 확진자 발생 상황, 정부 조치 등을 근거로 "이달 중순이나 하순에 바이러스 확산이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