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 창업자 겸 CEO인 엘론 머스크가 신규 직원 채용을 앞두고 "인공지능에 대한 깊은 이해만 있다면 고졸자라도 괜찮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엘론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 테슬라 신규 직원 채용 글을 올리며 “테슬라 AI팀에 지원하세요. AI팀은 거의 매일 나와 만나고, 내게 직접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보냅니다”라고 적었다.

미 CNBC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 시각) 엘론 머스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원자격에) 박사학위는 필요하지 않다"면서 "교육 배경은 무관하지만 모든 지원자들은 하드코어 코딩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고 했다.

머스크는 지난 2014년 독일 출판사 ‘오토빌’과의 인터뷰에서도 이 같은 신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만약 누군가가 훌륭한 대학을 졸업했다면, 그것은 그들이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할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면서 "빌 게이츠나 래리 엘리슨,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들도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뛰어난 능력에 대한 증명은 필요하다"고 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가 ‘AI 인재 모시기’에 나선 것은 완전 자율주행차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다. 일부 자율주행을 넘어 향후 '완전 자율주행'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AI팀의 인력보강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머스크는 같은날 트위터에 "약 한 달 뒤 내 집에서 테슬라 AI·자율주행팀과 함께 재밌는 파티와 해커톤 대회를 열 계획"이라며 "초대장은 우편으로 보내질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테슬라는 올 11월 독일 베를린에 전기모터와 배터리팩을 제조하는 ‘기가팩토리4’ 설립을 앞두고 있다. 이는 미국 네바다주 스파크스, 뉴욕주 버팔로, 중국 상하이에 이은 네 번째 제조공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