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으로 23일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커우 철도역에 무장경찰들이 마스크를 쓰고 서 있다.

독일 정부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봉쇄된 중국 우한에서 자국민들을 데려오기 위해 군용 수송기를 보내기로 했다고 주간 슈피겔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슈피겔은 독일 정부가 29~30일쯤 우한에 군용 수송기를 보내 현지에 고립된 90명의 자국민을 태울 것이라고 전했다. 우한에 보낼 군용 수송기는 A310 기종이고, 별도로 의료시설을 갖춘 군용기를 보내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독일 정부는 아직 우한에서 자국민 감염자나 의심 환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