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밀란 트위터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인터밀란(인테르)이 크리스티안 에릭센 클라스에 어울리는 '오피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인터밀란 트위터

인터밀란은 현지시간 28일 오후 공식 트위터에 이탈리안 수트를 차려입은 에릭센 사진을 올렸다. 배경은 밀란의 라스칼라 국립 오페라 하우스다. 아약스와 토트넘에서 '중원의 지휘자' 역할을 했던 에릭센에게 꼭 맞는 컨셉이다. 유벤투스와 세리에A 우승 경쟁 중인 인터밀란이 에릭센에게 거는 기대를 엿볼 수 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이적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27일 런던에서 밀라노로 날아간 에릭센은 곧장 인터밀란 구단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적료는 1750만 파운드(약 270억원. 추정)이며, 시즌당 650만 파운드(약 100억원+보너스)를 급여로 받을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등번호 24번을 달고 쥐세페 메아차를 누빈다.

2013년부터 토트넘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지난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밟은 에릭센은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때다. 인터밀란의 새로운 일원이 돼 기쁘다. 위대한 클럽 소속으로 세리에A를 누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들뜬 소감을 남겼다.

에릭센은 올 겨울 안토니오 콩테의 팀이 영입한 3번째 프리미어리그 클럽 선수다. 앞서 애슐리 영(전 맨유) 빅토 모제스(전 첼시)가 입단했다.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콩테 감독은 프리미어리거들의 경험이 우승 경쟁을 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는 모습이다. 인터밀란은 선두 유벤투스를 승점 3점차로 추격 중이다.

한편, 에릭센의 전 소속팀 토트넘은 거의 비슷한 시점에 미드필더 지오반니 로 셀소의 완전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 레알 베티스에서 임대로 데려온 로 셀소가 최근 에릭센 대체 가능성을 보여주자 주저하지 않고 이적료(2720만 파운드. 약 418억원)를 베티스 측에 지급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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