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턴(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이 설날 축포를 쐈던 25일 영국 사우스햄턴 세인트메리 스타디움 앞. 뜻밖에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바로 인기 개그맨 양상국과 빅데이터 전문가인 방송인 전민기였다.

그들이 갑자기 영국땅에 나타난 이유를 물었다. 양상국은 "축구를 너무 좋아한다. 집에서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직관은 다르다. 축구 직관을 경험하기 위해 멀리 왔다"고 했다. 혼자만 즐거움을 느끼려고 한 것이 아니었다. 그 즐거움을 나눠주고 싶었다. 그래서 유튜브에 '직관의 힘'이라는 채널도 마련했다. 양상국은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묘미와 재미를 전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을 만나는 것이 그들의 목표이다. 정직하게 도전한다. 양상국은 "연예인이고 방송인이면 커넥션이 있는 줄 안다. 우리는 전혀 그렇지 않다. 그냥 훈련장, 경기장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린다. 지난번에 훈련장 정문 앞에서 10시간이나 기다렸다. 완전 리얼이다"고 했다. 전민기 역시 "16일에 와서 27일까지 있는다. 한국분들도 많이 오시는데 방송인이라고 해서 민폐를 끼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예의있게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물도 준비했다.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이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그림으로 만들어 가져왔다. 양상국은 "그 그림을 잘 전달했으면 좋겠다. 열심히 기다려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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