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19일(현지 시각) 오전 발사한 팰컨 9 로켓이 발사 2분 후쯤 공중에서 폭발했다(①번 사진). 다행스럽게도 사고는 아니다. 유인(有人) 우주선 발사 단계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우주인을 중도 탈출시키는 테스트를 한 것이다. 사람 대신 인형을 태운 우주선 '크루 드래건'은 팰컨 9 폭발 직전 로켓에서 분리돼 탈출하는 데 성공한 후 인근 대서양 바다에 안착했다.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서 발사된 로켓 팰컨 9(②번 사진)은 그간 세 번의 임무를 수행한 뒤 재활용돼 왔으며, 이번 발사가 네 번째이자 마지막 임무였다. 테스트 직후 일론 머스크(오른쪽)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가 탈출에 성공한 '크루 드래건' 화면을 배경으로 짐 브라이든스틴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③번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