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단 2년 만에 LA 다저스로 돌아온 좌완투수 알렉스우드(29)가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선발투수를 목표로 다저스로 복귀했으며 불펜행은 선택지에 없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다저스는 올겨울 우드와 1년 4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좌완 류현진(32), 리치 힐(39)을 차례로 떠나보낸 다저스는 선발투수 보강이 절실했다. 우드는 다저스의 수요를 어느 정도 충족해줄 카드다. 그러나 지난 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잦은 부상 탓에 단 7경기에 등판한 우드가 사이영상, MVP 후보로 선정된 류현진을 대체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다저스는 그 외에도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로스 스트리플링, 훌리오 유리아스 등이 선발진 진입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우드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2020 시즌 선발투수 역할뿐인 모양이다. 그는 LA 지역 라디오 'AM 570 LA 스포츠'를 통해 "나는 1년 계약을 맺으며 다저스로 돌아왔다. 나는 LA를 사랑하고, 다저스를 사랑한다. 그러나 이곳으로 돌아와 불펜에서 투구를 해야 한다면 그것은 내게 옵션이 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우드는 "나는 10월 20일부터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 오프시즌 내내 훈련량을 유지했으며 지금 몸상태는 훌륭하다"며 부상에 대한 우려는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저스의 2020 시즌 선발 로테이션은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마에다 켄타가 1~3선발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우드는 4~5선발 자리를 두고 지미 넬슨, 유리아스, 메이, 곤솔린과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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