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8일 밤 10시 50분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을 방송한다. 궁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은보(진세연)가 지목되자 궐 안이 발칵 뒤집힌다. 모든 증거가 은보를 가리키자 경(김민규)은 경악한다. 결국 삼간택은 잠정 중단되고 은보는 의금부로 끌려간다. 옥사에 갇힌 은보는 왈(이시언)에게 상황을 전해 듣고 자신이 누명을 썼음을 알게 된다. 은보는 왈을 통해 백자용(엄효섭)과 대왕대비(정애리)에게 억울함을 전해보지만, 낯설고 두려운 곳에서 경의 얼굴이 떠오르자 마음이 약해진다.

한편, 경은 지난밤 꿈속에서 은보의 처소에 숨어든 여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낸다. 송이(이화겸)와 영지(이열음)를 의심해 보지만 뾰족한 증거가 나오지 않고, 대신들은 은보를 심문하라며 경을 압박한다.

경은 가까스로 은보의 짐 속에 독을 숨긴 여인을 찾아내고 덕분에 궁녀 살인 사건의 진범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