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사진〉이 영화 '신문기자'로 올해 일본 아카데미에서 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자가 됐다. 16일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심은경은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의 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지명됐다. 1978년 시작된 일본 아카데미상은 주요 부문에 우수상을 시상하고 시상식 당일 우수상 수상자들 중 최우수상을 발표한다. 심은경은 오는 3월 6일 도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놓고 다른 네 명의 일본 배우들과 경쟁한다. '신문기자'는 가짜뉴스로 세상을 통제하는 현상을 비판한 영화. 심은경은 주인공인 기자 요시오카 에리카 역을 맡아 일본어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