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호 감독이 15일 용산CGV에서 진행된 영화 '남산의 부장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용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1.15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우민호 감독이 '남산의 부장들'에 대해 "정치적 성격을 띄지 않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젬스톤픽처스 제작)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우민호 감독은 논픽션 동명의 원작을 각색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중앙정보부의 시작과 끝을 힘입게 서술하는 영화다. 그 전체를 영화로 담기에는 너무 방대했기 때문에 중앙정보부 마지막 40일을 집중적으로 영화에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의 정치적 성격에 대해 묻자 "이 영화는 정치적인 성격이나 색깔을 띄지 않는다. 어떤 인물에 대해서 공과 과를 절대 평가하지 않는다. 단지 그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심리 묘사를 따라가고 싶었다. 판단은 영화를 보신 관객분들이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원작자의 반응에 대해 묻자 "원작자님은 재미있게 보셨다고 이야기 하셨다. 본인이 사집첩을 만들었다고 하면 영화는 풍경화를 그렸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마약왕', '내부자들', '간첩', '파괴된 사나이' 등은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p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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