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엑소 첸이 결혼 심경을 밝혔다.

첸은 13일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 'Lysn'에 손편지를 게재해 입장을 전했다. "팬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 무척 긴장되고 떨리지만 너무나 큰 사랑 주신 팬분들께 가장 먼저 솔직하게 말씀 드리고 싶어 부족한 문장으로나마 글을 올린다"고 운을 뗀 첸은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 이러한 결심으로 인해 어떠한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지만 함께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나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 멤버들과 상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던 중 우리에게 축복이 찾아왔다.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나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고 전했다.

또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다. 이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해 준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고 부족한 내게 과분한 사랑 보내주시는 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첸은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변함없이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 언제나 감사드린다"고 마무리했다.

다음은 첸 손편지 전문.

팬여러분들꼐 드릴 말씀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 무척 긴장되고 떨리지만 너무나 큰 사랑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솔직하게 말씀 드리고 싶어 부족한 문장으로나마 글을 올립니다.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이러한 결정으로 인해 어떠한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지만 함께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되었습니다.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습니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해준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고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 보내주시는 팬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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