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투병 중임을 고백한 개그맨 출신 가수 영기가 팬들의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기는 12일 오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저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크론병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져주신다. 약과 건강보조제 보내주신다는 분도 계시고,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우분들도 힘내라고 응원 메시지를 주시고 있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잘 회복하고 있고 약도 잘 챙겨 먹고 있다. 걱정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영기는 지난 9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크론병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원래 잘 뛰어다녔는데, 얼마 전 크론병 진단을 받고 큰 수술을 했다"며 "행사를 가는 등 일은 하는데 예전처럼 못 뛰어다니겠더라.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체력이 안 돌아온다. 내가 2분을 채울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크론병은 설사와 복통, 체중 감소 증상이 나타나고 완전한 치료가 어려운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합병증으로 장 폐색이나 협착, 치루 등 항문 주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진료 인원의 절반이 20∼30대 젊은 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활 환경이 서구화된 것과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크론병은 보통의 장 질환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가 늦어질 수 있어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