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에 로켓포 8발 떨어져… 미군 사상자는 無

미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알발라드 공군기지에 12일(현지시간) 여러 발의 로켓포가 떨어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공격으로 이라크 군인 4명이 부상했다. 이번 로켓포는 알발라드 공군기지 내 활주로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미사일 공격을 받은 미 공군기지 피해 상황.

이라크군에 따르면 기지 내에 카투사 로켓 8발이 떨어졌다. 이라크 군 관계자는 "로켓포 8발이 알발라드 공군기지에 떨어졌다"며 "장교 2명을 포함해 이라크 군인 4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라크군은 로켓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알발라드 기지에는 소규모 미군, 민간 계약업자들이 머물고 있었지만 최근 2주간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부분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미국 고문단과 방산업체 직원들은 대부분 타지로 이미 철수했다"며 "현재 알발라드에 있는 미군 병력은 15명을 넘지 않으며, 항공기도 1대만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란 군부 실세였던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이라크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후 이라크 내 미군 기지 등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일 미군의 공습으로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과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PMF·하시드 알사비)를 이끄는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부사령관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