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서암리를 지나던 어린이집 통학 차량이 2∼3m 아래 다리 밑으로 추락해 농수로에 빠져 있다. 이날 사고는 오후 5시 30분쯤 교차로를 지나던 어린이집 차량이 마주 오던 트럭과 부딪히며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충격으로 통학 차량이 교차로 바로 옆 다리로 밀려나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차에 타고 있던 어린이 9명과 운전자, 교사 등 총 11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부상은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트럭과 통학 차량의 운전자는 모두 음주운전은 아니었으며, 두 차량 중 어느 쪽에 과실이 있는지는 추후 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