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슈퍼컴퓨터가 예상한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은 리버풀일까.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슈퍼컴퓨터가 이번 시즌 EPL 우승팀을 리버풀이 아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EPL은 현재 일주일간 휴식기로 접어든 상태다. 오는 11일 재개를 앞두고 FA컵과 EFL컵이 한창 펼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베팅전문업체 '스타스프레즈'가 슈퍼컴퓨터를 가동시킨 결과를 내놓았다.

그 결과 우승은 지금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승점 58)이 아니었다. 3위로 내려서 있는 맨시티(승점 44)가 우승팀으로 나왔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단 1패도 없이 19승 1무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레스터 시티(승점 45)와 승점차도 13으로 벌려놓은 상황이다.

하지만 기사에 따르면 슈퍼컴퓨터는 맨시티가 시즌을 마치면 승점을 93까지 쌓아 우승을 차지하고 리버풀은 86으로 또 다시 준우승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에도 선두를 달리다가 맨시티에 역전 우승을 내준 경험이 있다. 당시 맨시티의 승점은 98, 리버풀은 97이었다.

이밖에 3위는 토트넘(73), 4위는 아스날(69), 5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8, 맨유), 6위는 첼시(67)가 차지할 것으로 봤다. 레스터 시티(55)는 7위, 에버튼(54)이 8위였다. 또 강등권 3팀은 브라이튼, 노리치 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였다. 브라이튼은 현재 14위, 셰필드는 8위에 올라 있다.

[슈퍼컴퓨터가 예상한 2019-2020 프리미어리그 순위]

1. 맨시티 – 93(승점)

2. 리버풀 – 86

3. 토트넘 – 73

4. 아스날 – 69

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68

6. 첼시 – 67

7. 레스터 시티 – 55

8. 에버튼 – 54

9. 울버햄튼 – 51

10. 웨스트햄 – 50

11. 왓포드 – 45

12. 사우스햄튼 – 44

13. 크리스탈 팰리스 – 43

14. 본머스 – 42

15. 번리 – 39

16. 아스톤 빌라 – 38

17. 뉴캐슬 유나이티드 – 37

18. 브라이튼 – 36

19. 노리치 시티 – 36

20. 셰필드 유나이티드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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