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두산'

영화 '백두산'이 18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백두산'은 4~5일 전국 1222개 상영관에서 1만1257회 상영해 44만6397명을 모으며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개봉 16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 747만9729명. 순제작비 260억원이 투입된 이 영화는 손익분기점 730만을 넘겼다.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참신한 소재, 배우들의 열연, 압도적 볼거리가 관객들에게 통했다. 배우 이병헌·하정우·마동석·전혜진, 그룹 '미쓰에이' 출신 탤런트 수지 등이 출연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이 2위다. 922개관에서 7143회 상영해 27만4972명을 모았다. 개봉 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 161만1402명. 손익분기점은 380만명이다.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과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다. 최민식, 한석규가 주연했다. 3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온 두 배우의 연기 내공과 케미가 합쳐져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봄날은 간다'(2001)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위는 전쟁액션 블록버스터 '미드웨이'다. 839개관에서 5899회 상영해 24만5421명이 봤다. 누적관객 66만9810명.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1996) '투모로우'(2004) '2012'(2009) 등을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진주만 공습 후 태평양을 넘보던 일본을 침몰시키며 세계 역사를 바꾼 '미드웨이 해전'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