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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잘츠부르크)의 이적을 놓고 또 다른 이야기가 나왔다. 이번에는 오스트리아 언론이다. 이적을 예견했다.

오스트리아 '호이테'는 2일 '황희찬이 1월에 잘츠부르크를 떠나는 3번째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잘츠부르크는 공격 3총사 중 얼링 홀란드와 미나미노 타쿠미가 팀을 더났다. 미나미노는 리버풀로, 홀란드는 도르트문트로 향했다. 이제 남은 것은 황희찬이다.

당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있는 울버햄턴이 황희찬을 강력하게 원했다. 그러나 잘츠부르크가 미온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이적은 무산되는 듯 했다. 잘츠부르크 단장은 "황희찬이 팀에 머무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기에 울버햄턴이 에콰도르 출신 레오나르도 캄파냐 영입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황희찬의 이적 여부는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이제 겨울 이적 시장은 막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