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유소년축구연맹 회장이 구속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수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회장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5년간 연맹에 지급된 보조금 8억원 상당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올해 초부터 경찰 수사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회장으로 일했다. 최근에는 2019년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대회를 역대 최대 규모로 마쳤지만, 이번 구속으로 큰 충격을 안겼다.

대한축구협회는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구속한 경찰의 조사 내용을 통해 사실을 파악한 후 공정위원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공금 횡령 및 학부모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정종선 고등연맹회장을 영구 제명 중징계 처리한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