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네이버, 카카오, 코드42 등 ICT 관련 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은 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전담 부서를 신설했으며, 올해 12월부터는 전담 부서를 본부로 승격해 본격적으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본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3일 현대해상은 네이버와 '인공지능(AI) 플랫폼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하이헬스챌린지'를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와 연계해 고객들이 보다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카카오와 '모바일 기반의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서비스 및 프로세스 혁신방안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와 보험금 청구, 자동차보험 갱신, 여행자보험 가입 등 보험서비스를 카카오톡 내에서 제공할 예정이며,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보험상품 및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1월에는 자율주행 관련 모빌리티 스타트업 코드42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및 관련 리스크 관리 방안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드42는 네이버 CTO(최고기술책임자) 출신 송창현 대표가 올해 초 설립한 자율주행·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등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 타스(TaaS·Transportation-as-a-Service·서비스로서의 교통)를 목표로 하는 미래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개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해상과 코드42는 모빌리티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의 모빌리티 특화 보험상품과 보험가입 프로세스 혁신 방안을 공동 연구 및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가올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자율주행차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율주행차 관련 보험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