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정중하게 인터뷰를 거절하고 퇴근했다.

손흥민은 22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7분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0-2로 지고 있던 순간이었다. 뤼디거와 몸싸움을 하다 넘어졌다. 손흥민은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했다. 뤼디거의 몸을 차는 행동을 했다. VAR을 통해 퇴장을 명령받았다. 이것을 손흥민은 2019년을 마무리하게 됐다. 다이렉트 퇴장이기에 최소 3경기 출전 정지가 예상된다. 여기에 추가 징계의 가능성도 있다.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하나 남겼다. 손흥민은 이날 퇴장으로 2019년에만 3번째 레드카드를 받은 선수가 됐다. 이는 2010년 리 카테몰(당시 선덜랜드) 이후 1년에 세 장의 레드카드를 받은 선수가 됐다.

경기 후 손흥민은 믹스트존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현지 기자들이 손흥민을 불렀다. 손흥민은 미안하다며 지나갔다. 한국 취재진과도 눈이 마주쳤다 "죄송합니다"라며 인사한 뒤 퇴근했다.

한편 조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변호했다. 그는 "내가 봤을 때 레드카드가 아니었다"면서 확실히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는 레드카드라고 하고 어떤 이는 아니라고 할 것이다. 내게는 주심의 명백한 실수"라고 했다. 이어 "뤼디거는 이 경기가 끝나고 병원가서 스캔해야 한다. 넘어지는 것을 봤을 때는 갈비뼈가 부러졌을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과 넘어진 다음 뤼디거의 과한 리액션을 비아냥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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