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인헌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이 학교 3학년 김화랑(왼쪽)군과 최인호군이 학교 측 사과를 요구하며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교사의 정치 편향 교육 문제를 제기한 최군은 최근 학교 측으로부터 15시간의 사회봉사 명령 등을 받았다.1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인헌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이 학교 3학년 김화랑(왼쪽)군과 최인호군이 학교 측 사과를 요구하며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최군의 '편향 교육 폭로 영상'에 다른 학생이 함께 찍혔다는 이유(명예훼손)로 최근 한 차례 징계한 데 이어, 이번에는 편향 교육에 대한 사과 요구를 '교권 침해'로 규정해 징계하겠다는 것이다.1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인헌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이 학교 3학년 김화랑(왼쪽)군과 최인호군이 학교 측 사과를 요구하며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최군 측 변호인에 따르면 인헌고는 최군 부모에게 "최군과 함께 학교생활교육위원회에 참석하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냈다. 학교생활교육위원회는 학생의 생활 교육과 징계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학내 기구로 교감이 위원장을 맡고 각 학년부장 등 인헌고 교사들로 구성된다.1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인헌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이 학교 3학년 김화랑(왼쪽)군과 최인호군이 학교 측 사과를 요구하며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학교 측이 문제로 삼은 영상은 최군이 지난 4일 '학생으로부터 도망간 교감선생님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올린 영상이다. 영상에서 최군은 "(편향 교육에 대한) 학교 측의 입장을 듣겠다"며 교감을 찾아가 "정치 편향 교육을 인정하고 학생들을 거짓말쟁이로 매도한 것을 사과하라"고 요구한다. 이 영상에서 최군은 교감에게 거칠게 항의하지만, 욕설은 확인할 수 없었다.1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인헌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이 학교 3학년 김화랑(왼쪽)군과 최인호군이 학교 측 사과를 요구하며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앞서 최군은 학교 측이 학생들에게 반일(反日) 구호를 외치게 하고 정부를 지지하는 입장을 갖도록 강요했다고 올해 10월 폭로했다. 그러자 학교 측은 '당시 최군이 증거로 공개한 영상에 다른 학생들 모습이 포함됐고, 이는 해당 학생들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는 이유로 학교폭력위원회(학폭위)를 열어 최군에게 15시간 사회봉사 조치를, 그 부모에겐 5시간씩 학교폭력 특별교육을 받도록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