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 30선에 인천 소재 4곳이 선정돼,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았다고 16일 밝혔다.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란 전문적인 마이스(MICE·기업회의, 인센티브 관광, 국제회의, 전시 등을 할 수 있는 산업) 시설은 아니지만, 지역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행사 개최에 필요한 시설을 갖춘 장소를 의미한다.

강화도 전등사 전경.

‘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에 선정된 인천 소재 시설은 ‘전등사’ ‘코스모40’ ‘파노라믹65’ ‘현대크루즈’ 등 4곳이다. 먼저 강화군 전등사는 현존 사찰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졌으며, 대웅보전과 약사전, 범종 등 무수한 문화 유적을 보유하고 있다.

서구 코스모40은 코스모 화학 공장단지의 정제시설이었던 40동을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공간이다. 공장의 옛 모습과 초록빛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이색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고, 전시와 마켓,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 서구 ‘코스모 40’ 전경.

송도 파노라믹65는 송도국제도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65층에 위치한 국내 최고 높이의 바&다이닝 공간이다. 서해의 석양과 인천 도심의 풍경을 파노라믹 뷰로 즐길 수 있고, 칵테일 리셉션, 소규모 파티, 기업 연회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대유람선은 지금까지 1200만 명이 이용한 국내 최대의 유람선사로, 경인아라뱃길의 수향 8경을 관광하는 유람선을 운영하고 있다. 화려한 선상공연과 국내 최대 선상 불꽃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별한 기업 및 단체행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