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4일 밤 10시 50분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을 첫 방송 한다.

조선에서 이씨(李氏)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최고의 자리, 왕비에 오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쌍둥이 언니를 죽인 범인을 찾으려 간택에 나서는 당찬 여인 강은보(진세연)와 예지몽을 통해 그 여인을 보는 왕 이경(김민규)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왕 이경이 새 왕비를 맞이해 대궐로 돌아오던 길, 난데없는 총성이 울려 퍼진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들이 습격한 것. 이경과 왕비는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무녀이자 도성 최고의 정보상, '부용객주'의 얼굴 없는 주인 은보에게도 왕과 왕비의 시해 소식이 전해진다. 은보는 왕 내외를 죽인 괴한들이 몇 달 전 '부용객주'에 정보를 의뢰한 손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