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27득점으로 대한항공의 선두 복귀에 기여한 비예나는
비예나는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7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세트스코어 3대1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1세트 27-28 상황에서 공격 범실로 고개를 숙였던 비예나는 2세트부터 공수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하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비예나는 경기 후 "승점 3을 가져와서 기분이 좋다"면서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끝낼 수도 있었던 경기였는데 내 실수로 1세트를 내줬다. 그 부분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세트 막판 범실이 많이 나오면서 세트가 넘어간 부분이 있어 2세트부터는 줄여보자는 생각을 했다. 2세트부터 동료들과 호흡이 잘 맞았고, 수월하게 풀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터 유광우와의 호흡을 두고는 "서로 마음이 잘 통하는 것 같다. 점점 나아지고 있고, 경기를 하기가 갈수록 편안해지는 느낌"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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