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빅뱅 탑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논란이 일었던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최근 세상을 등진 연예인 고(故) 구하라와의 생전 SNS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한서희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하라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구하라로 추정되는 인물은 한서희에게 "보고싶어, 서희야. 울고 싶고. 너랑 얘기하고 싶고"라고 말했다. 이에 한서희는 "울지마. 와서 얘기하자, 괜찮아 다"라고 대답했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캡처

이와 함께 한서희는 "입관할때 언니랑 손잡고 얘기하는데 내가 뭔 말 했는지 알지? 그 약속 꼭 지키기야. 꿈에 안나오면 정말 나 화낼거야. 꼭 나와줘. 할 말 엄청 많아 나. 하라 사랑해. 영원히 사랑해"라는 추모 글도 올렸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캡처

두 사람의 친분은 지난 25일 한서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해 구하라 엄청 많이"라는 말과 함께 구하라와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함께 여행을 가는 등 각별한 사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4일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가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신변을 비관하는 메모가 자택 거실 탁자 위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유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다른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