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호수공원 조감도

강원 원주시 도심에 대규모 호수공원이 들어선다.

원주시는 최근 원주천 재해예방의 목적으로 추진한 학성호수공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평가 심의에서 국책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학성호수공원 조성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결과(KDI) AHP(종합평가) 0.544로 사업 시행이 타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원창묵 원주시장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원주천 재해예방사업은 학성동과 우산동 일원의 40만㎡ 부지에 85만의 물을 담을 수 있는 저수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로 1797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부터 기본 및 실시 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2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질 예정이다.

호수공원 사업은 원주권 군부지 토지 위탁개발 사업 목적으로 추진되는 육군 1 군수지원사령부 개발사업과 연결돼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원주권 군부지 토지 위탁 개발은 1 군수지원사령부 소재지 등 약 120만㎡ 부지에 아파트와 스타트업 지원센터, 데이트센터, 공유 사무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원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수해 예방은 물론 다양한 문화·레저 인프라 구축에 따른 구도심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우산동과 학성동, 태장동 일원의 기존 1 군수지원사령부 부지를 학성저수지와 연계한 수변도시로 조성해 구도심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