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억원 투자해 지상 2층, 약 5000㎡ 규모로 건립
국내 첫 항공산업분야 공동 원자재 공급기지
관련 기업 원가절감 효과 기대
항공우주산업 도시를 꿈꾸는 경상남도 사천시에 항공산업 분야 중소·중견 기업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항공분야 전용 공동 원자재 공급기지가 조성됐다.
사천시는 종포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항공우주산업물류센터’를 준공하고 기념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송도근 사천시장을 비롯해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남도의회, 사천시의회, 항공산업 유관기관 및 항공관련업체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항공우주산업물류센터는 국비 34억 원과 도·시비 87억 원 등 총 121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상 2층 연면적 4931㎡ 규모로 완공됐다. 센터 부지는 산업부로부터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받아, 사천시가 제공했다. 항공 원자재 전용 창고는 물론, 기업들이 필요한 원자재를 원하는 규격으로 절단해 공급하는 국내 첫 항공(제조) 산업분야 전용 공동 원자재 공급기지 역할도 맡았다.
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그간 중소·중견 기업들이 소요 원자재를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번거로움과 시간, 경비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원자재 대량 구매로 원가절감 효과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사천시 관계자는 "물류센터는 항공산업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국내 항공(제조) 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는 초석이 될 것이다"며 "항공기 부품 제조원가의 약 50%를 차지하는 재료비의 절감 지원으로 지역산업발전의 중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