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억원 투자해 지상 2층, 약 5000㎡ 규모로 건립
국내 첫 항공산업분야 공동 원자재 공급기지
관련 기업 원가절감 효과 기대

사천시 종포일반산단에 국내 최초의 항공분야 전용 공동 원자재 공급기지인 ‘항공우주산업물류센터’가 문을 열었다. 사진은 지난 27일 준공식 모습.

항공우주산업 도시를 꿈꾸는 경상남도 사천시에 항공산업 분야 중소·중견 기업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항공분야 전용 공동 원자재 공급기지가 조성됐다.

사천시는 종포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항공우주산업물류센터’를 준공하고 기념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송도근 사천시장을 비롯해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남도의회, 사천시의회, 항공산업 유관기관 및 항공관련업체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항공우주산업물류센터는 국비 34억 원과 도·시비 87억 원 등 총 121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상 2층 연면적 4931㎡ 규모로 완공됐다. 센터 부지는 산업부로부터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받아, 사천시가 제공했다. 항공 원자재 전용 창고는 물론, 기업들이 필요한 원자재를 원하는 규격으로 절단해 공급하는 국내 첫 항공(제조) 산업분야 전용 공동 원자재 공급기지 역할도 맡았다.

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그간 중소·중견 기업들이 소요 원자재를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번거로움과 시간, 경비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원자재 대량 구매로 원가절감 효과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사천시 관계자는 "물류센터는 항공산업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국내 항공(제조) 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는 초석이 될 것이다"며 "항공기 부품 제조원가의 약 50%를 차지하는 재료비의 절감 지원으로 지역산업발전의 중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