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중소기업계에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늘리는 안에 동의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문 위원장이 지난 19일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등 중소기업계 주요 인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경사노위에서 노사정이 합의한 대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는 안에 우선 동의를 해준다면, 차후에 중소기업계가 원하는 선택적 근로제(월 단위로 주 52시간제를 맞추는 근무제) 정산 기간을 1개월에서 확대하는 등의 안을 관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국회에 상정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6개월 법안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단위 기간 1년을 주장해 답보 상태인데, 중소기업계의 동의를 얻어 6개월 안이 통과되도록 중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는 "검토하겠다"고만 답했을 뿐, 지금까지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