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한 지 9일 만에 또다시 빈 집에 침입해 여성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18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빈집에 침입해 여성용 속옷을 훔친 혐의(절도)로 A(2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쯤 광주 서구 한 게스트하우스에 몰래 들어가 여성 외국인 여행객의 속옷 5벌을 훔쳤다. A씨는 또 지난 14일까지 약 2주간 광주 북구·서구 일대 빈집에 침입해 7차례에 걸쳐 220만 원 상당의 여성용 속옷과 의류·모자·장갑, 자전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만화방에서 지내고 있던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절도 혐의로 복역하고 출소한 지 9일만에 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성적 욕구를 참지 못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빨래 건조대에서 속옷만 주로 훔쳐온 점을 토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