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장관이 15일 오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아내 정경심씨와 접견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조국 전 법무장관이 검찰 조사를 받은 이튿날인 15일 오전 서울구치소를 찾아 아내 정경심(57)씨를 면회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정씨와 접견했다. 조 전 장관은 정씨가 구속된 다음날인 지난달 24일과 28일에도 의왕구치소를 찾아 면회했다. 검찰이 정씨의 공소장을 법원에 접수하기 직전인 11일 오전에도 접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전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8시간여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다만 조 전 장관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검사의 신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조국 전 법무장관이 15일 오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아내 정경심씨와 접견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조사를 마친 후 변호인단을 통해 "전직 법무장관으로서 이런 조사를 받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고 했다. 그는 "아내의 공소장과 언론 등에서 저와 관련해 거론되고 있는 혐의 전체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수사팀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면 법정에서 모든 것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려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