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전국 1185개 시험장에서 진행 중이다. 한파특보가 발령된 서울의 시험장 앞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수험생 선배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후배들의 응원전으로 뜨거웠다.
시험장에 자녀를 바래다 준 학부모들은 안아주거나, 어깨를 두드려줬다. 시험장에 자녀가 입실한 뒤에도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손을 모은 채 기도를 했다. 입실 완료시간인 오전 8시 10분이 임박하자, 경찰차와 오토바이로 수험생 긴급 수송작전이 펼쳐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