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힐튼 미드타운의 경제클럽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이 조만간 1단계 무역 합의를 도출할 수도 있지만 결렬될 경우 중국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힐튼 미드타운의 경제클럽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우리는 중국과의 중대한 1단계 무역 합의에 가까이 있다"며 "(합의가)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 하지만 미국과 우리 노동자, 기업들에게 좋아야만 합의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힐튼 미드타운의 경제클럽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면서도 협상에 추가 진전이 있었는지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연설 직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합의가 무산될 경우 대중 관세를 여전히 부과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힐튼 미드타운의 경제클럽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리가 합의를 하지 못한다면 관세를 상당하게 올릴 것이라고 모두에게 말해왔다"며 "이는 우리를 혹사시키는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힐튼 미드타운의 경제클럽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중은 지난달 중순 고위급 협상을 진행해 무역 갈등을 완화할 제한적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미국은 10월 추가로 시행 예정이던 대중 관세 인상을 보류했고, 중국은 대규모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약속했다. 이후 미·중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명할 합의문을 마련하기 위해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최종 합의가 쉽게 성사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