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가치의 정상화, 세계정상국가 도약 추진할 것…핵심은 국민 중심"

자유한국당 황교안(왼쪽) 대표가 1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1일 "문재인 정권의 꿀 바른 화려한 독버섯 같은 정책, 국민을 잘살게 하는 게 아니라 현혹해서 오직 자신들의 정권을 유지하는 게 목적인 정책을 폐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튼튼한 안보체계 속에서 먹고사는 걱정 없이 일상의 행복을 누리면서 살 수 있는 정상적인 나라, 정상의 나라를 만들겠다"며 △국정의 정상화 △가치의 정상화 △세계 정상국가로의 도약 세 가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국정 정상화와 관련해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으로 민생이 파괴되고, 반시장·반기업 정책으로 주요 기업의 실적은 마이너스대로 떨어졌다"며 "국민의 통장을 깨고 70년 쌓은 국부를 깨고 있다"고 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시작도 마지막도 북한"이라며 "문 정권의 외교·안보에는 대한민국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가치의 정상화에 대해선 "문재인 정권은 자유를 헌법에서 삭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공정·정의·평등 가치를 무너뜨리고 있고 앞에서는 고상한척 하면서 뒤로는 검은 특혜·특권을 독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의 헌법가치를 되찾아야 한다"며 "자유·정의·공정·평등을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세계 정상국가로의 도약'에 대해선 "미래비전은 자유·평화·번영의 세게 5강, G5가 되는 것"이라며 "그동안 과거에 매몰돼 미래를 보지 못했는데, 이래서는 나라의 내일이 없다"고 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정상으로 가는 길의 핵심은 국가 주도가 아니라 국민 중심"이라며 "대통합과 혁신, 선거, 투쟁, 정책, 경제, 신상필벌 등 모든 것을 국민 중심으로 해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