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동독에 대한 향수 – 잃어버린 것에 대한 그리움

슈프레발트구르케 (슈프레 숲에서 나온 오이 절임), 트라비 (구 동독에서 생산된 자동차), 암펠맨혠 (베를린과 옛 동독 지역의 신호등에 그려져 있는 사람 모양의 기호) 은 모두 구 독일민주공화국에 있던 물건이나 상징들이다.

구 동독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적인 것들이었다. 그러나 구 동독과 관련된 것들은 장벽붕괴 이후 많이 사라졌다. 어떤 구 동독지역 사람들은 이런 것들이 자신의 잃어버린 정체성의 일부였기 때문에 그리워하기도 한다.

그로부터 오스탈기 (Ostalgie) 라는 표현이 생겨 났다. 동쪽을 뜻하는 Osten은 독일민주공 화국(DDR)을 지칭하며 여기에 향수, 그리움이라는 Nostalgie 가 더해진 신조어이다. 구 동독과 관련된 물건만을 파는 전문 상점들이 생겨났고 구 동독 시절의 음악이 나오는 파티도 생겨났다.

Ostel의 객실
구 동독시절을 체험해 보고 싶은 사람은 베를린의 프리드리히하인지역에 위치한 호텔 "Ostel"에 묶을 수 있다. 60개의 객실은 구 동독 시절을 그대로 재현한 벽지와 가구로 꾸며져 있다. 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실현시킨 노력은 그만한 가치를 했다. 객실은 잘 나갔고, 많은 방문객들은 텔레비전, 전화 그리고 기타 럭셔리함이 없는 그야말로 "느려진 삶"을 체험하길 원했다.

인터넷에서는 소수의 수공업자들만이 생산하는 구 동독제품들이 여전히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거래 물품은 옷, 장난감, 음악, 영화에서 그 당시의 지폐와 훈장에까지 이른다.

특히 구 동독시절의 특별 식품이 잘 팔린다. 프라이부르크 지역의 로트캡셴 젝트(스파클링 와인), 바우첸의 겨자소스, 슈프레발트의 오이절임, 물을 부어 끓이는 맥아커피, 미국의 원조를 따라한 클럽콜라나 공모양의 초콜릿.

잃어버린 고향
소비습관과 브랜드인식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강하게 나뉜다. 구 동독지역에서 잘 나가는 제품이 구 서독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소수의 사람들만이 구 동독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구 동독 시절보다 풍요롭고 자유로운 지금을 즐긴다. 그들은 구 동독제품의 구매가 정치적 신호로 이해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보다 구 동독제품은 그들의 옛시절을 생각나게 한다. 그들은 그 물건들과 같이 커왔고 그 물건들은 어린시절의 맛을 떠올리게 한다. 구 동독시절에 모든것이 나쁘지만은 않았다고 느꼈고, 그들은 장벽붕괴와 같이 사라진 좋은 것만을 기억하고 싶어한다.

특히 구 동독브랜드는 50세 이상의 세대가 소비하기 때문에 많은 구 동독의 메이커들은 현재 심각한 수용문제를 겪고 있다. 왜냐하면 젊은 소비자에게 고향기분이라는 것이 구매에 그다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젊은 세대에게 독일민주공화국은 그저 역사일 뿐이다.

존중 부족
"많은 구 동독의 사람들이 여전히 실향민이고 통일된 독일에서 외부인이다. 구 동독에서의 삶은 간단하고 단순했다."라고 오스탈기의 이유를 베를린 자유대학의 사회학자 클라우스 슈뢰더는 설명한다. 깨달음의 핵심: 경제시장으로의 급격한 변화로 작센주와 튀링엔주의 사이에 사는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삶의 성과를 잃었다고 느꼈고 그에 따라 그들의 일생을 도둑맞았다고 느꼈다. 하루 아침에 통일과 함께 많은 회사와 수십만 개의 일자리들이 그냥 사라져 버렸다.

그와 함께 사랑받던 구 동독의 제품들도 사라져버렸다. 거의 모든 사회적 분야에서 구동독의 것들이 구 서독의 제품으로 대체되었다. 이것은 물건뿐만 아니라 구조, 형식, 사람에게도 해당되었다. 왜냐하면 구 동독에서 온 것은 나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아보육이나 대부분의 건강 관리 시스템 등과 같은 구 동독의 많은 분야는 구 서독에서보다 훨씬 더 잘 운영되었다.

많은 구 동독시민들은 통일을 구 서독에 의해 구 동독이 흡수되었다고 느꼈다. 구 동독의 업적이나 개인적인 삶의 업적들이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거나 나쁘게 회자되었다. 현재까지도 많은 구 동독인들은 본인들을 독일의 2등 시민으로 느낀다.

다른 시각
구 동독의 삶의 방식에 대한 관점이 다른 정도는 예를 들면 구 서독에서 매우 부정적으로 여겨지는 플라텐 바우(전쟁직후 공장에서 만들어진 벽들을 이어붙여 만든 고층건 물) 지역에 관한 주제에 나타난다. 구 동독에서 이런 건물들은 스스로의 자부심과 연결 된 매력적인 신주거지였다. 시내에 있는 옛 건물은 등한시 되었고, 그 건물에는 낡은 난 방시스템과 차단이 제대로 되지 않는 낡은 창문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와 반대로 새주 거지에는 모든것이 현대식이었다.

특히 구 서독에서 지적하는 똑같은 외관은 그 당시 장점으로 이해되었다. 신주거지지역 에서는 모두 비슷하게 살았고 같은 학교를 다녔으며 같은 시장에서 장을 보았고 여가시간에 비슷한 일들을 했다.

많은 구 동독민들의 인식에 그 당시에는 사회적 차이가 적었고 강한 공동체 의식이 있었다. 그들의 기억속에서 구 독일민주공화국은 독재와 부당국가이기도 하지만 잃어버린 고향과 정체성의 일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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