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문재인 대통령 하야 운동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동참하고 50만 명의 서명지를 보내왔다고 밝힌 것에 대해 순복음교회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를 맡고 있는 전 목사는 지난 2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3차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문재인 하야 1000만 국민소환 청원 서명운동지를 50만개 이상이나 가져왔다"고 말했다.
교회 측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소속 교단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총회)에서 진행하는 동성결혼 반대운동에 동참해 50만명의 서명을 받았다"면서 "전 목사가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문 대통령 하야 서명이라고 잘못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단체나 개인이 정치적 목적으로 교회를 이용하거나 잘못된 주장을 해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혼돈케 하는 일을 하지 않기를 당부드린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이념 대립으로 나눠진 한국 사회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로 만드는 일과 평화 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