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루타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유격수 김하성(24·키움 히어로즈)이 필승 의지를 한껏 드러냈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 2차전을 갖는다.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 1차전에서 교체 출전한 김하성은 이날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대표팀에서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게 될 김하성은 "소속팀에서 뛸 때와 대표팀에서 뛸 때 마음가짐은 똑같다. 이기려고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팀에서나 여기서나 내가 해야할 야구는 같다. 나의 역할을 잘하고 싶은 마음은 똑같다"고 밝혔다.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으로 나서기도 했던 김하성은 "당시 네덜란드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었는데 확실히 여유가 있어보였다. 활발하게 즐기면서 하더라"며 "일단 국제대회는 잘 해서 이겨야 한다. 좋은 선수들이 모여있으니 이기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평가전 상대인 푸에르토리코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는 편이다. 하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예선라운드에서 한 조에 포함된 호주, 캐나다, 쿠바에 대해서는 영상을 보며 분석하고 있다.

김하성은 "상대 투수를 잘 모르면 불리한 것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주무기가 무엇이고, 어떤 공을 던지는지 알면 대처가 되는데 잘 되지 않는다"며 "나는 원래 공격적으로 치는 타자라 매 타석 공격적으로 치겠다는 생각으로 임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준비를 많이 해줬다. 예선라운드에서 만날 팀의 경우에는 영상을 업로드해줘서 계속 보고 있다"며 "영상을 보며 투수들의 주무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 두산 베어스 소속 선수들은 한국시리즈를 마치고 오느라 가장 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가장 늦게까지 시즌을 치른 탓에 체력적으로 힘들 수도 있지만, 김하성은 "10개 구단 중 제일 시즌을 오래 했지만, 체력 문제는 없다. 아픈 곳도 없다"고 말했다.